형이 상자속에다 블럭을 넣어서 모양을 만드는 걸 봐서일까요?

오늘은 다옴이가 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 을 

와르르 쏟아놓고 쌓는게 아니라 상자에 블럭을

하나씩 넣어보더라구요.

이따금씩 넣었던 블럭을 돌려서 모양을 바꾸어 놓기도 하면서....

꼭 형인 솔이가 패턴을 보고 만들 때

모양을 찾아 맞춘다고 이리저리 돌려 놓는 걸 보고

자기도 따라하는 것 같았어요. 

한참을 여기 저기에 블럭을 놓아보더니

다 넣었다고 상자를 제 앞으로 들고 오더군요.

바로 이게 우리 다옴이가 만든

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  첫번째 작품이네요.

솔다옴맘은 도치맘이라서일까요?

다옴이가 만든 상상퍼즐이

피카소의 추상화 같아 보이는데....ㅋㅋ

솔이는 어제에 이어서 예시활동지 2페이지를 만들었어요.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빨라지는 것 같아요.

그림을 보고 필요한 블럭들을 아예 모두 찾아서

펼쳐 놓은 다음에 그림 맞추기를 하네요.

이렇게 9가지를 모두 만들어 봤답니다.

그리고는 예시활동지 1페이지에 있던 나비를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 봤다면서

저녁준비하는 저를 부엌으로 달려와서는

꼭 봐야한다고 손을 잡아끌어서 못 이기는 척 가 보았더니

바닥에 멋진 나비 한 마리가....

제가 봐도 너무 멋진 나비였어요.

솔다옴맘은 도치맘이라 그런가???

다옴이가 다가와 흐트리기 전에 얼른 카메라를 가져와

찰칵!!!

조금만 늦었어도 카메라에 담지 못할 뻔 했네요.

잠깐 동안 날아든 나비였지만 

솔이의 상상력이 발휘된 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