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스는 24개의 블럭과 활용책자 한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책자는 한 권이지만 그 안에는 레벨별로 1단계 30종, 2단계 30종, 3단계 32 종류의 92종류의

활용예가 실려 있답니다.

책자 안에는 오른쪽 이용한 블럭들이 그림으로 나와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참조할 수 있답니다. 평면디자인, 조형디자인, 탑 종류를 비롯하여

여러 사물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책자안에 실린 92종 가운데, 많은 것들이 역시 플럭스 케이스 앞 뒤에 실려 있어서,

활용책자를 안 보고도 케이스를 보고서도 아이들은 맘껏 만들어 볼 수가 있습니다.

 처음 플럭스를 만나던 날, 소민이 눈에 가장 먼저 눈에 띤 조형물이 바로

왼쪽 사진의 맨 오른쪽에 있는 형태였어요. 활용책자에는 3단계 32번의 조형물이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마지막 92번째 조형물인데,

보는 순간, 소민이가 따라해 보고 싶다면서 도전을 합니다. ^^

 참 아슬아슬 합니다. 보는 저와 소안이도 긴장하게 하지요.

그런데 처음 한 번 하는 시도에 완성을 했어요.

스스로도 블럭을 쌓아가면서 어찌나 신기해하고 흥분하는 지 모릅니다.

저와 소안이도 감탄 감탄, 정말 멋진 조형물이 탄생했어요.

 이것도 케이스에 있던 것을 보고 만들었는데요.

활용책자에서는 3단계 29번의 조형 디자인에 해당 되는 모양이더라구요.

역시 최고 난이도의 조형물의 하나인데, 제법 잘 만들어요,

균형감각이 필요한데, 한 번에 해결해 내는 소민이를 보니, 집중력과 몰입하는 능력이

제법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어진 것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위에 또 쌓을 수 있을 만큼 쌓아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았어요.

더 못쌓을 줄 알았는데 무려 4개나 더 쌓아올렸답니다.^^

마지막 하나를 더 쌓아 올리다가 그만 부서지고 말았어요^^

 모든 조각을 다 이용해서 쌓아보는 시도를 했어요.

제법 균형감있게 잘 쌓아올리더라구요.

이쪽 저쪽 균형을 생각해서 쌓아 올리는 아이를 보니,

무의식중에 과학적인 사고를 함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동영상을 보려면 http://blog.daum.net/wordfaith/7347538 )

완성된 조형물을 가지고서 아이들이 개발한 놀이입니다.

구슬을 쳐서 누가 누가 블럭을 더 많이 가져가는 놀이에요.

아이들 스스로 더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착안하는 것 같아요.

맘껏 갖고 놀게 하다보면 재미와 더불어서,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사고력을 쑥쑥 키워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