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 으로 예쁜 문양들을 만들어

솔이가 인증샷을 찍는 걸 보고 다옴이도 많이 찍고 싶었나봐요.

카메라를 들고 와서는 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  상자를 펼쳐서 들고는

포즈를 취하네요. ㅋㅋㅋ

그래서 내용물이 앞으로 보이게 자세를 보정하고

다시 한번 찰칵!

참고로 다옴이가 들고 찍은 저 모양은

뭘 만든건진 알수 없지만  

다옴이가 한참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넣었다 뺏다를 반복해서 만든 모양이랍니다.
솔이가 드디어 예시활동지의 뒷편으로 넘어가서

7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어요.

얼마나 빨리 만들 수 있는지 시간을 재어보기도 하면서

즐겁게 만들었답니다.

솔이말로는 보고 만들기 선수라서 1분도 안되서 다 만들어 낸다나요? ㅋㅋ

한페이지 한페이지씩 완성시켜 나가면서

아이가 성취감도 맛보게 되고

혼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것 같아서

솔다옴맘은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어느 정도 블럭의 모양을 익히고 모양을 보고 만드니까  

쉽게 만들기가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어떤 모양이 몇개인지 파악이 된 후라서인지

자기가 만들려고 하는 모양을 만들기 전

몇개가 필요한지 계산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가상으로 모양을 만들어보고 생각하는 것이

아이들 두뇌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

이렇게 열심히 만들다 보니 어느 새 8페이지도 마쳤네요.

솔이는 어릴 때 부터 아빠 따라서 낚시를 많이 다녀서 인지

바다를 참 좋아하고 낚시도 좋아하네요.

그래서 인지 학교에서 그림을 그려도 바다 그림을 많이 그리곤 하더라구요.

아이 어릴적 기억속에 바다가 많이 담겨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솔다옴맘은 어쩌면 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  놀이 중에도

솔이의 바다 그림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솔이가 만든 바닷속 물고기 가족들의 나들이라네요.

단순한 그림이지만 저 그림속에 아이의 마음이 표현된것 같아서

솔다옴맘은 미안한 맘이 들기도 했답니다.

겨울방학 내내 아이들을 집안에만 가둬두어서

솔이가 답답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파때문이기도 했지만 솔다옴맘의 게으름때문이 아닐까 하고

반성도 하게 되네요.

솔이가 이렇게 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

으로 만들기를 할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방해를 하는 다옴이!

형이 혼자서 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 을 많이 가지고 놀아서

샘이 나나 봐요.

마지막엔 늘 저렇게 다옴이가 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 을 차지하고

앉아서 정리 아닌 정리를 한답니다.

형이 상자속에 블럭을 담으며 모양을 만드는 것을 늘 봐와서 그런가봐요.

솔다옴맘이 볼땐 정리이지만 다옴이는 매번 아주 진지하답니다.

꼭 머릿속에 무언가를 생각하고 그 모양을 만들려고

이쪽으로 돌려 놓고 아니다 싶으면 빼서 다른자리에 넣어보기도 하고

제법 긴 시간을 그렇게 한 자리에 앉아서

집중력을 발휘하네요.

덕분에 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 정리는 모두 다옴이 차지가 되었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어질러져 있는 장난감 정리하느라 정신없는데

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 만큼은 이렇게 정리를 잘 해주니

솔다옴맘은 상상퍼즐 - 이미지네이션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