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스를 처음 만난 성인들의 반응을 솔다옴맘이 짚어봤습니다.

"이게 바로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란 건데 한번 해 보실래요?" 하고

권하면 대부분의 반응이

"어~! 이런 장난감도 있네" 정도에요.

그리곤 상자에 그려진 알록달록한 블럭들을 보고 약간의 관심을 가지고

상자를 펼쳐보면 24개의 원목블럭을 보고

반응이 두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그것 참 희안하네" 말하면서

속으론 ''''''''그래봤자 애들 장난감이지....''''''''하는 생각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부류와

"이것 밖에 없는데 저게 만들어져?" 하는 의문과 함께

만들어 보려고 하는 부류로 나뉘어 지더라구요.

첫번째 부류에겐

"애들 장난감이지만 만만찮아요. 한번 해 보세요."하고

솔다옴맘이 권하면 마지못해 하는 척

하기 시작하면서 나중엔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의 매력에 푹 빠져서

"그것 참 재밌네"하는 말이 나오고

두번째 부류는 권하지 않아도 호기심에 만져보다가

직접 쌓아보고 그 매력에 빠져들더군요.

솔다옴아빠는 솔이가 쌓다가 실수로 넘어뜨리고 하기를 반복하는 걸 보고

"그게 그렇게 안되냐? 아빠하는거 잘 봐!"로

시작해서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데요.

 workbook에 없는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며 열심히 쌓아서

솔다옴맘에게 기념촬영하라며...찰칵!

그 조형물을 더 꾸며보겠다고

솔다옴맘이 팔 걷어붙이고 더한 작품이 바로 아래의 사진이네요.

저렇게 찍어 놓고 봐도

솔다옴맘이 만든 조형물이 훨씬 수준이 있어 보이죠?

실제로 봤을 땐 어마어마 했었거든요.ㅋㅋ 

알록달록한 조형물의 색감을 살려 사진으로 잘 남겨 놓으라며

남편이 뒤에서 수건으로 배경도 만들어 주네요.ㅋㅋㅋ 
솔다옴맘네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어서

솔다옴맘네에서 차례를 지낸답니다.

차례를 지내려고 작은 할아버지 가족들이 서울에서 오셨어요.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갈 솔이 삼촌이 차례를 지내고 나서

또래 친구가 없어 심심해 하길래 솔다옴맘이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를 권했답니다.

고3인 삼촌은 첫번째 부류였어요.

시시해 하며 그냥 웃으며 빼더라구요.

그래서 "우습게 보면 안되는 건데..."하고 솔다옴맘이 한마디 했더니

피씩 웃으며 못이기는 척 쌓아보더라구요.

처음 반응과는 다르게 혼자 앉아서 레벨3을 다 만들어 보는거 있죠?

중심을 못잡아 넘어뜨리고 쓰러뜨리고 하면서 한숨도 쉬고...

나중엔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에 푹 빠져서 너무 신나하더라구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의 재미에 빠져서

얼마나 열중하고 만들었는지 몰라요.

명절때나 제사 때 오면 또래가 없어서

혼자서 이 책 저 책 뒤지며 지루하게 보내다가 돌아가곤 했었는데

이번 설엔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가 있어서

너무 재밌게 놀다 가는 것 같아서 솔다옴맘도 흐뭇했답니다.

몇일 전 솔다옴네 이모할머니네 군대 간 작은 삼촌이

말년 휴가나왔다며 인사를 왔었어요.

이 삼촌은 아주 어려서 부터 블럭을 끼고 살아서

뭐든지 잘 만드는 삼촌이랍니다.

그래서 솔다옴맘이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를 권했을 때

신기해하며 호기심을 갖던 두번째 부류였어요. 

"다른 사람이 못 만든거 있으면 펴 보세요" 하며 자신감을 내보이더니

휘청휘청 무너지는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를 보며

"우와~! 이거 장난아니네" 란 말을 연발하지 뭐에요.

남들이 안 만든 무언가를 만들어 보이겠다며 큰소리 치던 삼촌이

갑자기 걸려온 핸폰 전화때문에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와 아쉽게 이별했네요.

제대하면 다시 와서 해 보이겠노라며...ㅋㅋ

솔이는 오늘도 꾸준히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서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를 쌓기에 여념이 없었어요.

집중력과 조심성을 최대한 발휘해서 하나씩 쌓아갔어요.

저녁을 먹고 난 후 잠자리 들기전에 솔이는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를 다시 꺼냈어요.

그리곤 바닥여기저기에 늘어 놓고선 거미라고 하네요.

좀처럼 거미 같진 않았지만 다리가 8개라서 거미로 인정하기로 했네요.

잠자리에 들시간이라며 솔이에게 정리하라고 했더니

하나만 더 만들고 자겠다고 졸라대잖아요.

그래서 마지막이라고 했더니...

에휴~!

언제 자려고.... 너무도 조심조심 오랫동안 공을 들여

한참만에 이렇게 조형물을 만들었답니다.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의 매력엔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아침부터 잠자리들기까지

하루종일 세상에 없던 블럭 - 플럭스를 펼쳐놓고 있어도

싫증내지 않고 다시 만들고 또 만들고

또 생각하게 하는 이런 블럭은 정말 없었다는 말이 정답이네요.